파킨슨병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영양제 정보가 나와있지만, 이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어떤 것이 더 나은지, 또 어떤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된 자료는 부족합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 청반의 도파민뉴런이 1)산화스트레스나 2)신경염증에의해 퇴화되어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어 여러가지 운동이상, 심리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개되는 많은 영양제는 이 두 가지 원인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여러가지 영양제가 논문으로 임상/비임상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1. 어떤 영양제가 도움이 되고, 어떤 한계가 있을까?

위와 같이 코엔자임Q10, 오메가3, 비타민C, 비타민D, 글루타치온, 녹차, 은행잎, 프로바이오틱스 등 여러가지 영양제가 연구되었고 부분적으로 파킨슨병의 증상완화 등에 효과가 있었지만 효과가 있다 결과, 효과가 없었다는 결과가 혼재되어 있거나, 동물실험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는 등의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그 중 비교적 조금더 관심을 받는 몇 가지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코엔자임Q10

  호기성 세포 호흡에 관여하는 전자전달계의 구성요소로, ATP라는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활성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파킨슨병에 있어서는 신경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고 뇌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도파민의 생성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2년에 20명을 대상으로 코엔자임Q10을 하루에 1200mg 복용했을 때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었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5년뒤 같은 디자인의 연구를 다른 연구팀에서 진행한 결과 유의미한 효과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2. 비타민D

 파킨슨병의 관리에 뇌신경보호 작용을 가지고, 뇌의 흑직에서 도파민 생성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55%, 건강한 사람의 경우 36%에서 비타민D3가 불충분한 것으로 처음 밝혀졌습니다. 그 외의 연구에서도 비타민D3 수치가 낮은 것은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인자로 나타났습니다. 

3. 오메가3

 뇌에서 염증 유발 단백물질을 억제해 파킨슨병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1,000mg/일)와 비타민E(400IU)를 3개월간 함께 복용했을때, 파킨슨병 증상이 유의미하게 완화되었습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뇌-장축(brain-gut axis)은 뇌와 장이 서로 소통하며 연결이 되어있다는 이론입니다. 장신경계란 장에 존재하는 신경계(entric nervous system)로 장이 제2의 뇌로 불리는 근거가 됩니다. 몸에 있는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도파민의 50% 이상이 위장에 존재하는 것으로도 알수 있습니다. 장은 세로토닌, 사이토카인 등을 스스로 생성할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들이 생성하는 여러가지 대사산물들이 혈액 등 체액을 타고 특정 신경경로를 자극해 뇌에 신호를 전달하게 됩니다. 

위 언급된 많은 성분들은 이론상 파킨슨병의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물치료를 대체할수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약물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 레보도파, 카르비도파: 노인 파킨슨병의 1차 선택약. 효과가 빠르고 좋지만 3년 이후부터 약효가 소진되는 현상이 발생함.

 - 그외 약효소진 현상을 줄여주는 추가 약물

   - 도파민 손실을 방지해 주는 약: 엔테카풀, 톨카풀

   - 도파민 공장의 폐쇄를 지연시켜주는 약: 셀레길린, 라사길린

   - 도파민 부족을 보충해주는 약: 프라미펙솔, 로피니졸

   - 도파민의 남은 생산능력을 증가시켜주는 약: 아만타딘

 출처

Role of Dietary Supplements in the Management of Parkinson's Disease - PubMed (nih.gov)

(188) 파킨슨병 걱정되면 이렇게 해보세요 - 운동방법, 영양소, 치료제 - 약사 설명 - YouTube

Probiotics for Parkinson's disease: Current evidence and future directions - PMC (nih.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