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자료가 많이 없었던 펜디메트라진(상품명: 푸링)에 대한 이야기
이번에 식욕억제제(모두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에 대해서 조사해 보다가 느낀점이 우리가 많이 접하면서도 자료가 별로 없었던 대표적인 성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푸링>으로 잘 알려진 펜디메트라진 성분!
시간의 여유가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이야기는 빼고 제출했지만 그 이후에 알보젠으로 부터 받은 자료가 있어서 이것만 살짝 따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약국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식욕억제제 성분은 <디에타민>으로 대표되는 펜터민 성분과 <푸링>이라는 펜디메트라진 성분인데요, 이 둘은 모두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식욕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 중에서도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허가임상 시험 자료를 요청했을때, 알보젠에서 공유해 주신 논문은 무려 1961년에 퍼블리시된 것이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오래된 논문은 처음 읽어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타자기로 쳐서 제출한 그 시절 논문인가 싶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효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CODE 2, 3은 펜디메트라진, CODE 4는 플라시보)
수치로 보면
플라시보는 주당 0.23kg 정도
1tab tid는 주당 0.68kg 정도
2tab tid는 주당 1.09kg 정도
3tab tid는 주당 1.32kg 정도
일반적으로는 펜터민과 거의 유사하지만 조금 더 의존성이 높다는 점, 불면증이 덜 하다하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f>
Study of Phendimetrazine Bitartrate as an Appetite Suppressant in Relation to Dosage, Weight Loss and Side Effects
Evaluation of Phendimetrazine Bitartrate as an Appetite Suppress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