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호르몬제 복용 중에 자꾸 혈당이 오른다, 왜 그럴까?

유방암 중에서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호르몬 자체가 유방암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그 종류는 타목시펜으로 대표되는 SERM, 폐경 이후라면 레트로졸, 아나스트로졸로 대표되는 AI, 그리고 fulvestrant, exemestane, everolimus 등등 여러 약들이 있습니다. 

이런 항호르몬제는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5년에서 최대 10년 이상 매일 복용하기 때문에 이들 약을 복용하면서 유방암 이외의 여러 건강상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당뇨병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배경지식

혈당기준

먼저, 항호르몬제가 당뇨병을 생기게 할 수 있나요?

결과부터 알아보면, '그렇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2,246명의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본 결과 6년 이후 324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항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항호르몬제가 당뇨병에 더 나쁜 것일까요?

타목시펜은 당뇨병의 위험을 2.2배 높였습니다. (복용하지 않은 여성 대비)

AI(레트로졸, 아나스트로졸)는 당뇨병의 위험을 4.3배 높였습니다.  (복용하지 않은 여성 대비)

그럼 어떤 환자군에서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았을까요?

비만인 사람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

이런 상황에서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당뇨가 생겼다고 갑자기 항호르몬제를 끊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면 그럼에도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담당의료진들과 당뇨병에 대해서 꼭 깊이 있게 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을 갖도록 한다.

1) 설탕이 적게든 음식을 먹는다.

2) 적정한 체중을 유지한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매일 

4) 과음하지 않는다.

5) 금연한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은 어떤것이 있을까?

예를들면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