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노인의 70-80% 정도가 척추관협착등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속 통로(척추관)가 좁아지면서 그 안에 있는 신경을 압박,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마치 목을 조르듯 혈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으로 영양과 산소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척추 노화로 인해 생기는데, 나이가 들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크기가 줄고,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 속 통로가 좁아진다고 합니다. 주로 허리가 아프지만 엉덩이나 항문쪽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고 다리가 저릴 때도 있는데 허리를 굽히면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들어 꼬부랑 할머니 같은 자세가 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런 척추관 협착증은 90%의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아래의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생활요법: 금연하여 신경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눌리는 것을 악화시키는 니코틴(혈관 수축작용)에 노출되는 것을 줄입니다. 살을 빼서 체중이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금주를해 알코올이 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습니다. 

2. 운동

3. 약물요법:

 - 진통소염제. 척추관 협착증에서 통증 등 증세는 궁극적으로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염증에서 비롯되므로 훌륭한 원인요법입니다. 주로 아세클로페낙 계열이 사용되고 통증이 심할땐 진통효과가 강력한 트라마돌 계열 약물이 좋습니다.

 - 근이완제

 - 리마프로스트(limaprost): Prostagladin E1유도체로 신경조직 혈류 증가작용, 혈소판응집 억제작용, 감각 과민반응 억제작용, 보행장해 개선 작용이 있습니다. 신경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기 때문입니다.  

4. 비수술적 치료: 스테로이드나 리도카인(마취제)를 투여하는 것. 

 - 주사치료: 척추 사이로 직접 주사기를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외 공간까지 찔러 약물을 주입.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1회 10만원 정도. (=신경차단술)

 - 시술: 주사기 대신 가는 특수 도간을 사용해 꼬리뼈를 통해 관부까지 도관을 삽입 후 약물을 주입. 비보험으로 수백만원의 비용이 발생. 상업적으로 효능이 과대포장.  (=신경성형술)

5. 수술: 유일하게 좁아진 신경관과 추간공을 넓혀줄 수 있는 치료. 

수술 vs 비수술의 효과

: 연구 결과 첫 4년 동안은 확실히 수술이 비수술보다 통증완화오 운동능력향상 등 치료결과가 좋았지만, 그 뒤 8년까지, 나머지 4년 동안의 효과는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보조제들 중에서는 어떤 것이 척추관 협착증의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될까요?

1. 비타민 B12: 동물모델에서 축삭(axon)과 슈반세포(schwann cell)의 분화를 도와 신경을 재생하는 작용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COX enzyme을 포함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작용해 그 수치를 낮춘다 (염증작용을 억제)는 것입니다.

2. 마그네슘: 천연 근이완제

3. 비타민D: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ref)

헬스조선: 겨울에 유독 허리 아픈 노인, 척추관협착증 의심 20141203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4120202377

비온뒤: 노인성 척추질환 '척추관 협착증'

https://www.aftertherain.kr/commentary/index.php?work=view&mode=BB002&cate=10d0&idx=20024&is_video=Y&sop=and&sfl=wr_subject||wr_content&strsearch=척추관협착

https://www.painphysicianjournal.com/current/pdf?article=NjAxNQ%3D%3D&journal=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