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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DIY] 항히스타민제 복용시 주의할 점 총정리

Posted by lossen
2019. 6. 19. 20:54 DIY pharmacy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주의할 점 

<요약>

-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떨어져 특히 1세대의 경우 졸림, 몽롱, 입마름, 소변 저류, 안압 증가, 저혈압 증상, 어지러움, 식욕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흔히 접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비교적 안전한 약이며 장기간 복용시에도 내성이나 중독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 그래도 신경쓸 사람들은 전립선 비대증, 녹내장, 부정맥 환자입니다.

-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방과립제들이 증상에 따라 있습니다.

 (코- 소청룡탕, 갈근탕천궁신이, 피부- 소풍청열음, 십미패독산)

 

알레르기 비염이나 두드러기(심마진, 담마진)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몇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비만세포(mast cell)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이것이 신경섬유로 가면 간지러움을 일으키고, 혈관으로 가면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에 불긋불긋한 발적을 일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면 간지러움, 콧물, 두드러기, 알레르기 피부염 증상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졸음을 일으키는 작용 때문에 수면유도제로도 사용되고, 멀미에도 사용됩니다. 

[알러지 DIY]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알러지약 총정리 (지르텍만 있는게 아니어요)

 

항히스타민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생기는 원인은 두 가지에서 입니다.

1) 항히스타민은 히스타민 수용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용체에도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선택성이 떨어집니다)

  - Cholinergic 수용체를 차단하면, 항콜린 작용으로 입마름이나 소변 저류가 생기기 때문에 양성 전립성 비대증 환자의 경우 소변을 보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 환자의 방수가 저류 될 수 있어 일부 녹내장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참조: [약물상호작용] 녹내장 환자가 주의해야 할 약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alpha-Adrenergic 수용체를 차단하면, 혈관 평활근이 이완되어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Serotonin 수용체를 차단하면, 식욕이 오를 수 있습니다.

 

 2) 항히스타민제 중 1세대의 경우 지용성이기 때문에 혈액-뇌 관문을 통과해 뇌로 가고 이것이 졸리게 합니다.

  비교적 나온 지 오래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지용성이기 때문에 BBB(Blood brain barrier)를 통과해 뇌로 가고 이것이 중추신경 효과로 졸음을 일으킵니다. 반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분자량을 키우고 수용성을 갖게 해 졸림이 덜합니다. 

항히스타민제가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해 주세요

 아래 내용은 특히 1세대 항히스타민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  졸리고 몽롱해요 : 1세대 항히스타민은 뇌로 가기 때문입니다.
  •  입마름, 소변 저류, 안압 높아질 수 있어요,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걸 항콜린 효과라고 합니다.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몸 곳곳에서 작용하는데, 입 안에서는 침, 방광에서는 소변을, 눈에서는 방수, 대장에서는 변을 나오게 합니다. 이것을 항히스타민제가 차단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식욕이 올라요: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 저혈압이 생길 수 있어요: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입니다.
  • 부정맥이 생길 수 있어요: 심장 내의 칼륨 통로를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세대 항히스타민 중 디펜히드라민, 히드록시진 등이 용량 의존적으로 심장 독성을 나타냅니다.

그럼 이렇게 무서운 항히스타민제를 계속해서 복용해도 되는 걸까요? 내성이 생기지는 않나요?

위의 내용 대부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주로 쓰이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장기 복용해도 내성이나 중독성은 타나 나지 않습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대신할 만한 약은 없을까요?

알러지성 비염의 줄줄 흐르는 맑은 콧물, 천식, 결막염 등에 <소청룡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약에는 마황이 포함되어 있어 졸음이 오면 안 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코막힘의 경우 <갈근탕천궁신이> 속의 천궁과 신이가 코막힘을 뚫고, 특히 상체에 몸살이 동반된 경우에 더욱 잘 듣는다고 합니다. 마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드러기 증상에는 <소풍청열음>이 울체된 풍을 발산시키고 열을 내려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 더욱 좋습니다.

알러지성 피부염으로 염증성으로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울 때 <십미패독산>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고 가려움증이 있을 때 더욱 좋습니다. 

 

<요약>

-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떨어져 특히 1세대의 경우 졸림, 몽롱, 입마름, 소변 저류, 안압 증가, 저혈압 증상, 어지러움, 식욕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흔히 접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비교적 안전한 약이며 장기간 복용 시에도 내성이나 중독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 그래도 신경 쓸 사람들은 전립선 비대증, 녹내장, 부정맥 환자입니다.

-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방과립제들이 증상에 따라 있습니다.

 (코- 소청룡탕, 갈근탕천궁신이, 피부- 소풍청열음, 십미패독산)

 

 

 

Ref>

약학정보원 약물백과: 항히스타민제

http://www.health.kr/Menu.PharmReview/_uploadfiles/%EC%95%BD%EB%AC%BC%EB%B0%B1%EA%B3%BC_%ED%95%AD%ED%9E%88%EC%8A%A4%ED%83%80%EB%AF%BC%EC%A0%9C.pdf

한국의약통신 나의 복약지도노트 337호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44

약사공론 펙소페나딘

https://www.kpanews.co.kr/new/text_drug/td_78.asp

약국신문 피부질환은 신체내부 질병의 '척도'

http://www.pharm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297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Histamine-and-H1-antihistamines%3A-celebrating-a-of-Simons-Simons/23d136e759145128b3d3c483e338eb1097f26b77/figure/2

 

Figure 3 from Histamine and H1-antihistamines: celebrating a century of progress. - Semantic Scholar

FIG 3. Benefits and risks of H1-antihistamines.A,Beneficial effects: H1-antihistamines act directly to interfere with histamine action at H1-receptors on sensory neurons and small blood vessels, mainly post-capillary venules. They also downregulate allergi

www.semanticschola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