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귀에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이유는 고막을 기준으로 안과 밖의 기압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원인: 바깥 기압을 점점 낮아지지만 고막 안쪽의 압력은 지상의 대기압에 맞춰져 있는 경우 고막이 귀 바깥 쪽으로 부풀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기압차이를 없애기 위해 하품, 껌씹기 등 목쪽을 많이 움직이면 귀와 코 사이의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열리면서 공기가 들어가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원인: 바깥 기압은 점점 높아지지만 고막 안쪽의 압력은 낮아져 있는 경우 고막이 안쪽으로 말려들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이륙시와 마찬가지로 목쪽을 많이 움직이는 것 뿐만 아니라, 말려들어간 고막을 풀어주기 위해 입을 다물고 코를 막고 풍선 불듯이 불어주면 귀가 뚫리게 됩니다. (발살바 호흡, Valsalva Maneuver)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비행기 귀통증 약에는 어떤 것이있을까?

1) 슈도에페드린 성분의 코감기약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필로폰(methamphetamine)의 원료로도 사용되어 이슈가 된적이 많은 편인데요. 이 성분은 기관지 확장, 혈관수축 등의 작용을 해 코막힘 제거 효과를 나타내는 코감기약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용기전은 본래 호흡기 점막의 교감신경에 작용해 혈관수축을 하는데 귀의 이관에도 혈관수축 작용을하여 압력차이를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명: 슈도에페드린 60mg의 단독성분으로 아래의 <슈다페드>라는 제품이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살 수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나왔었지만, 이를 정제하여 필로폰을 만드는 연금술사들이 많아서^^;; 이 제품은 처방을 받아야만 구할 수 있습니다. 대신 슈도에페드린 60mg에 항히스타민이 추가된 <액티피드>는 일반의약품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의사, 약사의 상담 후 복용이 적절한지 판단 뒤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양성전립선비대증환자, 심장질환자, 고령자 등 주의)

30분 전에 1정씩 복용하면 됩니다.

 근거: 2015년 리뷰논문에서 경구용 슈도에페드린이 이전에 귀통증을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서는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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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충혈제거 나잘 스프레이

 코막힘에 흔히 사용하는 오트리빈, 화이투벤 등등의 코에 푸리는 스프레이형태의 약 역시 비행기 귀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과 마찬가지로 이 성분은 코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귀에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5년 리뷰논문에서 플라시보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어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15분~30분 전에 사용하면 됩니다.

 제품명: 오트리빈,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메타리빈 등등

3) 그외 알러지약(항히스타민)이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하지만,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이미 생긴 통증이라면...?

소염진통제, 진통제 등을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Ref>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298289/

https://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airplane-ear/symptoms-causes/syc-2035170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28teen&logNo=220580119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