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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변비 DIY]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10살의 변비약

Posted by lossen
2019. 11. 9. 17:43 DIY pharmacy

[소아 변비 DIY]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10살의 변비약

 

먼저 약을 사용해 보기 전에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셨나요?

1) 물과 탄수화물의 섭취를 충분히 늘리셨는지요?

2) 엿기름이나 설탕을 물이나 쥬스에 타서 먹여보셨는지요?

3) 항문이 찢어져있다면 바셀린을 발라보셨나요?

4) 사과, 배, 복숭아, 푸룬(서양자두) 등을 먹여보셨는지요? (sorbitol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

5) 그래도 실패하셨다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몇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 삼투성 완화제 (lactulose, magnesium hydroxide, PEG), 팽창성 하제(psyllium), 자극성 하제(senna, bisacodyl), 관장약

 

* 어른 변비도 마찬가지 입니다 *

<요약>

1. 심하지 않은 변비에는 lactulose, Mg, 차전자피와 같은 약을 시도해 봅니다. 

 (제품명: 장쾌락, 마그밀, 무타실산 등등)

2. 좀더 심한 변비에는 senna, bisacodyl과 같이 직접적으로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약을 단기간 추가합니다.

 (제품명: 센코딜, 메이킨, 둘코락스 등등)

3. 더 급하다면 관장약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4. 변비에 유익한 lactobacillus acidophilus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합니다.  

 

1. 삼투성 완화제

- 효과적이고 비교적 장기간 사용해도 의존성이 적은 안전한 편인 약물입니다. 변비증상이 조절되면 3-6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약을 중단합니다. 

① Lactulose: 이당류 유도체로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어 지방산이 되어 대장운동을 자극하며 동시에 삼투작용으로 변이 부드러워집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정상 장내 세균총이 적응이 되어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② Magnesium hydroxide: 위장관에서 흡수가 거의 되지 않는 염으로 작용합니다. 삼투작용과 함께 대장운동을 촉진합니다. 

③ PEG 3350~4000: polyethlyene glycol은 장관 내에서 흡수 및 대사가 되지 않는 고분자 물질로 장내 수분과 수소 결합을 하여 대장 내 삼투압을 증가시켜 효과를 나타냅니다. 복통이나 복부 팽만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물, 주스 등에 녹여서 편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팽창성하제

- 다량의 물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좋으며, 변량을 증가시켜 항문직장반응(rectoanal reflex)와 직장예민도(rectal sensitivity)를 자극합니다. 6세 이전에는 추천되지 않으며, 변실금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① Psyllium husk: 차전자피 단일 성분으로, 규칙적인 배변을 위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섬유질 공급원이 되어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 중에서도 용해되는 섬유질로, 구강에서 항문까지 통과시간을 늘려주고 수분을 포함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세균에 의해 잘 발효되며 세균 증식을 통해 대변 양을 늘리는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IgE 매개성 알레르기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3. 자극성 하제

- 경구제와 좌제가 있는데 위의 삼투성 완화제나 팽창성하제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못 본 경우 또는 분변 박힘을 방지하기 위해 자극성 하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장운동을 자극하며, 장의 수분 및 전해질 분비를 촉진해 배변을 유도합니다. 장세포, 신경 및 근육에 영구적인 손상에 대한 염려가 있기 때문에 소아에서 장기적 사용은 하지 않고 단기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작용시간이 빨라 단기 사용제로 특히 유용합니다. 

① Senna: 센나는 anthraquinone계 자극성 하제로, 2살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락실은 senna와 섬유소의 복합제제입니다. anthraquinone제제로 가장 강력한 것은 알로에로, 이는 소아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② Bisacodyl: 2세 이상에서 사용되며 좌제와 경구제가 있습니다. diphenyl-methane계 자극성 하제로 경구 복용시 소장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되어 소장과 대장에 작용합니다. 좌약형태로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점막 손상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관장약

- 6-11세 1회 10g(20ml), 1-5세 1회 5g(10ml), 1세 미만 2.5g(5ml)을 항문내 주입합니다.

5.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 특히 Lactobacillus acidophilus가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르 꾸준히 복용해 장내 세균총의 환경을 유익하게 다시 조성합니다. 이 균주는 장내 내생균으로 소장에 특히 잘 정착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의>

연령, 몸무게, 상태에 따라 의료전문인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요약>

1. 심하지 않은 변비에는 lactulose, Mg, 차전자피와 같은 약을 시도해 봅니다. 

 (제품명: 장쾌락, 마그밀, 무타실산 등등)

2. 좀더 심한 변비에는 senna, bisacodyl과 같이 직접적으로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약을 단기간 추가합니다.

 (제품명: 센코딜, 메이킨, 둘코락스 등등)

3. 더 급하다면 관장약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4. 변비 개선이 유익한 유산균 복용을 꾸준히 시도할 수 있습니다. 

 

<Ref>

Korean Jouranl of Pediatrics Vol.48. No.4.2005 소아 변비의 이해와 치료의 실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지: 제12권 부록 1호 2009 소아 변비 치료에서 약물사용

MSD manual 소아 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