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부전약] 베트메딘S정, 아시메딘 등

Posted by lossen
2025. 2. 11. 12:23 동물의약품

강아지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동물병원에 갔더니 심부전에 의한 폐수종이래요

 

강아지 만성 질환 중 약국으로의 문의가 많은 강아지 심장병 약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줄 요약

강아지 심부전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모벤단 성분(베트메딘, 아시메딘 등)의 약을 동물약국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1. 심부전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특히 목에 뭐가 걸린 듯한 기침)

기절할 수 있고

활력이 떨어지고

운동하기 힘들어하고

혀가 파래지는 청색증

불안, 초조해하는 모습

 

2. 심부전이란?

심장에 문제가 생쳐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것. 

노령견 심장질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이첨판폐쇄부전증'입니다.

이첨판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존재하는 판막으로 좌심실이 수축할 때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고 점차 역류하는 혈액량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전신으로 보내는 혈액량이 부족해지고 

심장은 보상성으로 무리하게 일하며 커지게 됩니다.

커진 심장이 주변 기관을 압박해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심장병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 진행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에 이릅니다.

 

 

3. 심부전 치료 방법?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상태에 따라 이뇨제, 혈압약, 강심제 등을 사용합니다. 이는 완치할 수 없으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합니다. 

 

미국수의심장내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첨판 폐쇄 부전증을 포함한 모든 판막질환은 총 5단계로 구분됩니다. 

Stage B2부터 <피모벤단>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Stage C단계로 진입하면 피모벤단 단독 복용에서 이뇨제(예, 스피로락톤, 푸로세미드 ) 등이 추가되어 동물약국에서 취급이 어려운 약이 추가됩니다.

 

Stage A: 심장병 없음

Stage B1: 청진 상 심잡음이 확인. 하지만 증상도 없고, 추가 검사 상 큰 이상 없음

Stage B2: 청진 상 심잡음이 확인. 증상은 없음. 추가 검사 상 이상 확인 ( ▶피모벤단 사용 시작)

Stage C: 청진 상 심잡음이 확인. 증상도 있음. 추가 검사 상 이상 확인

Stage D: Stage C와 동일. 기본적인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음. 말기심장판막질환. 

 

4. 도움이 될만한 다른 방법?

 나트륨을 적게 먹어서 부종을 줄이고, 심장 관련 보조제인 오메가-3, L-카르니틴, 코엔자임Q10, 타우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루에 한 번씩 강아지가 편하게 쉬고 있을 때 호흡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정상적인 강아지의 분당 호흡수는 20회 이하이고, 심장병으로 폐수종 또는 흉수가 발생해 40회 이상이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동물약국에서 구매할수 있는 강아지 심부전약 피모벤단

 피모벤단은 일본에서는 사람에게도 사용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그외 국가에서는 동물약으로만 사용합니다. 사람에게 쓰는 약으로 동일한 기전(PDE3 inhibitor)의 약으로 가장 익숙한 약은 항응고제 중 한 종류인 실로스타졸입니다. 

 

1) 베트메딘S정 5mg 50정, 1.25mg 50정

 

 

 

2) 아시메딘 5mg 100정

 

 위 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효능효과: 확장성 심근염이나 판막부전(승모판 및 삼첨판 역류)등으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의 치료 (개)

 - 용법용량: 2.5kg 당 하루 1.25mg 1정, 10kg당 하루 5mg 1정을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복용

                   일일 최적 권장 용량은 1kg당 피모벤단 0.5mg

                   최적의 효과를 위해 사료 급여 1시간 전 투여

 

  

 

출처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노령견 주요 사망원인 심부전 A to Z - 헬스경향

 

반려견 이첨판 폐쇄부전증 진단은 ‘시한부 삶’ 의미 < 이승훈의 '댕댕이의 건강수첩' < 전문가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뉴스펫

 

각 제품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