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톨린 낭종DIY] 여자들의 숨은 고민. 외음부 염증, 낭종(초기 관리에 대해) :: DIY Pharmacy

[바톨린 낭종DIY] 여자들의 숨은 고민. 외음부 염증, 낭종(초기 관리에 대해)

Posted by lossen
2020. 8. 1. 18:33 DIY pharmacy

바톨린 낭종이란 무엇이고 초기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 위생에 신경쓰세요 (콘돔 포함)
평소 높은 면역력을 유지하세요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루 3-4번하시고
초기 심하지 않으면 소독을 철저히 하고 멸균된 면봉, 란셋 등으로 배농하세요, 이후에는 항생제를 바르시고 상처가 다 아물때까지 감염이 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세요 (책임은 본인 스스로)

 

외음부 질환 중 불룩하게 안쪽에 염증이 차오른 듯 튀어나오는 바톨린 낭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바톨린 낭종이라는 명칭 자체도 생소해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에 바톨린 낭종을 검색해 보세요- 라고 알려드리는 경우가 제법있는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 관련된 글을 검색해 보다보면 한글 자료에서는 항상 이분의 글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 홍혜리 원장님 https://blog.naver.com/doctor_res/221401757162

 

 

1) 바톨린 낭종이 무엇일까요?

질입구를 중심으로 5시, 7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바톨린선이 막히게 되어 내부 분비물들이 나오지 못하고 조그맣게 혹을 만드는 것을 바톨린 낭종이라고 하고 이것에 감염(E. coli, 클라미디아, gonorrhea를 포함하는 세균에 의한)이 생겨 염증, 고름이 차게되면 농양이라고 하는데 이때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데, 집에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 가서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아래에 다시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예방할 수는 없나요?

 바톨린 낭종 자체는 바톨린선이 막혀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특별한 예방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위생에 신경쓰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생긴 염증은 스스로 빠른 시일안에 치유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개창술, 조대낭술; marsupialization)을 한 이후에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치료방법?

 많은 경우에서 바톨린 낭종은 치료가 필요없이 낫습니다. 하지만 증상, 크기나 염증이 심한 정도에 따라서 배농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은 조대낭술(marsupialization): 낭종이나 농양에 구멍을 낸 뒤, 외과적 처치를 한 후 봉합하여 치료를 돕는 기술, 드물게 바톨린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피가 많이 나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초기에 당신이 집에서 스스로 시도해 볼만한 방법들은?

-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한다: 하루에 3-4회 반복시 초기 낭종의 경우 스스로 터지고 배농될 수 있습니다.

- 배농: 반드시 배농 전후로 깨끗하게 소독한 뒤 멸균된 면봉 등을 사용해 짜냅니다. 그 후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이후로도 상처에 감염이 생기지 않게 소독, 항생제 연고 사용을 상처가 다 아물때까지 반복합니다. 

***주의*** 초기, 심하지 않은 상태, 감염없이 깨끗이 배농하고, 이후 상처 관리도 철처히할 수 있는 경우에만..! (책임도 스스로)

 

5) 산부인과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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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Bartholin's cyst

산부인과 홍혜리 원장님 https://blog.naver.com/doctor_res/221401757162